2009년 9월 16일 수요일

Blogspot에서 트랙백을 보내는 법 (greasemonkey script)

알아보니 구글 블로거에서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다.

블로거에서 지원하는 백링크라고 하는 것은 트랙백이 아니라 이글루스의 핑백과 비슷한 것 같다. 다른 블로그스팟 유저가 글 안에서 내 글 주소를 링크하면 자동으로 내 블로그에 그 글의 제목이 표시되도록 하는 것 같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블로거에서 트랙백을 보내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 것 같았다. 첫번째는 haloscan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트랙백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firefox 사용자에 한해 적용되는 방법인데, greasemonkey라는 부가기능을 설치하고 greasemonkey 스크립트를 써서 트랙백을 보내는 방법이다. 이 경우 트랙백을 받을 수는 없는 것 같았다.

나는 일단 두번째 방법을 사용해 보려고 한다. 참고한 글은 다음과 같다.

http://andybeard.eu/809/blogger-trackback.html
greasemonkey script를 사용해 트랙백을 보내는 방법을 설명한 글
http://userscripts.org/scripts/show/6842
블로거에서 트랙백을 보내는 greasemonkey script를 다운받는 곳.

그런데, 어떻게 이걸 테스트할지 모르겠다. 테스트용 블로그를 임시로 만들어야 하나?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2PM 재범 사태를 민족주의 및 파시즘과 연관하여 봤을 때의 몇가지 QnA

이 글은 누군가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라, 그런 주장들을 생각해 볼  문제로 삼아 내 나름대로의 답을 내 본 것이다.

참고
http://ozzyz.egloos.com/4230563

Q1. 그가 한국/한국인을 비하했을때 대중들이 거기에 반발하는 것은, 누가 나를 욕하거나 조롱했을때 거기에 내가 반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납득할만한 반응이다.

A1.1. 국가나 민족은 개인과 그 범주가 다르다고 본다. 참고로, 나는 파시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국가 혹은 민족을 단순히 어떤 기관이나 조직이 아니라 인격을 가진 생물적 주체로 인식하는 것은 파시즘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http://ko.wikipedia.org/wiki/파시즘
http://en.wikipedia.org/wiki/Fascism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3p0842a

A1.2. '한국인 비하'에 대해 단순한 비판이 아닌 외국인노동자 운운,탈퇴청원,자살청원,한국추방 등의 반응은 극단적인 민족주의적인 성격이 일부 있다고 여겨진다. 더구나 현재 그의 모습이 아닌 데뷔전 과거의 사적인 발언에 대해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더 그렇게 여겨진다.
http://www.hani.co.kr/h21/data/L000103/1p7m1309.html
http://ko.wikipedia.org/wiki/민족주의


Q2. 그는 음악+이미지의 판매자로서 소비자가 속한 집단을 비하,조롱하였다. 이것은 민족주의와 무관한 모욕이다.

A2.1. 이 주장의 논리는 대강 이것이다. 1) 음악을 듣고 이미지를 즐기는 한국인 대중은 음악과 이미지의 소비자다 2) 가수는 대중이라는 소비자에게 이미지와 음악을 파는 판매자다. 3) 그는 가수(를 준비하는 사람)로서 한국,한국인을 욕했다. 4) 1),2)에 의해 3)은 판매자(를 하려는 사람)가 소비자 집단을 욕한 것이다 5) 따라서 3)은 민족주의 등과 관련없다.

위 1)은 엄밀하게 말해 음악을 듣는 대중의 여러가지 속성 중 하나를 설명한 것이지, '음악을 듣는 대중'에 대한 완전한 정의가 아니다. 2)는 가수의 여러가지 속성 중 하나일 뿐이며, 대중들이 가수에 대해 갖는 의미는 좀더 다양하다. 따라서 3)이 맞다고 하더라도 4)는 3)을 설명하는 한가지 관점일 뿐이다. 따라서 5)가 항상 성립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A2.2. 우리가 그가 예전에 쓴 글과 관련된 네티즌들의 반응이 민족주의인지를 판단해 보겠다고 할 때, 문맥상 이 민족주의라는 단어가 ethnic nationalism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민족주의 또는 nationalism에 관해 잘 모르지만, 여기서 민족주의를 폭넓게 nationalism의 한 종류로 생각하기로 한다.

그가 남긴 문제의 그 글은 실제 본인이 어떤 의미로 썼던 간에 '한국/한국인 비하'로 알려졌고 받아들여졌다. 다른 국가 혹은 다른 국민에 대해 명확한 근거없이 싸잡아 비하하는 것은 nationalism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http://en.wikipedia.org/wiki/Nationalism
http://en.wikipedia.org/wiki/Ethnic_nationalism
http://en.wikipedia.org/wiki/Civic_nationalism

사태가 터진 후 그가 올린 반성문의 내용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nationalistic한(혹은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발언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현재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었다고 본다.


Q3. 나는 그의 조롱이 부도덕하다고 비난했을 뿐이다. 이 비난의 핵심은 "니가 한국인한테 돈을 버는 주제에 한국인을 욕해?"이며 이것은 "손님한테 장사하면서 손님을 막대하고 무시해?"와 마찬가지로 민족주의와 관련없다.

A3.1. 위 A2.1.과 마찬가지로 그와 한국인 대중과의 관계가 장사꾼과 손님과의 관계로 완전히 정의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손님'비유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여진다.

A3.2. "니가 한국인한테 돈을 버는 주제에 한국인을 욕해?"라는 말에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1) 너는 한국인을 상대로 돈을 버는 외국인이다. 2) 한국인을 상대로 돈을 버는 외국인은 한국인을 욕해서는 안된다.

1)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매우 편협한 시각이다. 그가 최근 몇년동안 한국인과 섞여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리와는 다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뉘앙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타국 출신의 한국계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인 시각은 nationalism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1)은 논란이 된 그의 글 때문일 것이다. 설령 당시에 그가 실제로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했다손 치더라도, 현재에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1)은 검증되지 않은 추측을 바탕으로 그의 여러가지 활동을 오직 돈벌이일 뿐이라고 깎아 내리는 면도 있다고 본다.

2)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역시 nationalism과 관련있는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외국인은 그냥 외면하면 되는 것이고 그는 결국 장사가 잘 안될 것이다. 그뿐이다. 한국인을 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외국인 장사꾼이 한국에서 장사하기 위한, 혹은 외국인 장사꾼이 한국에서 거주하기 위한, 어떤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A3.3. 이 비난은 단순한 비난의 정도가 아니었다. A1.2. 참조.


Q4. 누가 한국/한국인을 욕하면 기분 나쁘다. 이게 민족주의 혹은 파시즘적인 반응인가?

A4.1. 그런 편협하고 nationalism이라고 여겨지는 잘못된 발언에 대해 기분 나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A4.2. 그 반응에 대해서는 위 A1.2. 에서 언급했음.


Q5. 단순히 자신이 속한 집단을 욕했을 때 거기에 반발하는 것이 민족주의나 파시즘과 어떤 관련이 있나?

A5. 항상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욕한 대상이 국가,국민,민족일 경우,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발의 성격에 따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현재의 이 논란은 관련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본다.


Q6. 민족주의나 파시즘이 이 '반응'을 설명하는 전부인가?

A6. 아닐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저 자신의 짜증나는 현실이 싫어 화풀이를 했을지도 모른다. 연예인은 대통령이나 정치인 등과 달라서 욕을 해도 별로 고소니 합의금이니 하는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지니까 '얼씨구나 껀수잡았네' 했을 수도 있다.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마디씩 할 때에는 내가 욕설을 해도 군중속에 묻혀서 안전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것 역시 한 사회에 파시즘이 형성되는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설령 이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라 하더라도 이들에 대한 교육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고찰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7. 나는 그가 외국인이라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단지 그가 우리를 돈벌이 대상으로만 생각한 것 같아 기분 나쁘다. 여기에 대해 욕한 것이 민족주의/파시즘인가.

A7.1. 일단 A3.2. 참조. 현재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단서는 그의 사과문이다.

A7.2. 과연 이렇게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가 우리를 돈벌이 대상으로만 생각했다'는 편견은 '그는 돈 때문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감추고 있는 가식적인 인간이며, 돈을 번 뒤 결국 한국인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날 외국인이다'는 생각이 없으면 이런 분노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복되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에 대한 반응이다. A.1.2. 참조.

2009년 9월 5일 토요일

구글 Blogger에서 테크노라티의 태그에 해당하는 것

아직 테크노라티에 가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구글 블로거에는 태그라는 말은 없고 레이블이라는 것만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이 레이블은 텍스트큐브나 이글루스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아는 태그에 가까운 것 같다.

http://www.consumingexperience.com/2005/02/technorati-tags-introduction.html
위 링크한 글에 의하면, 테크노라티는 구글 블로거의 레이블을 자신들이 말하는 태그로 자동 인식한다고 되어 있다. 원래 구글 블로거의 레이블을 클릭하면 그 레이블에 해당하는 글이 보여지는데, 별도의 스크립트를 첨가하면 레이블 클릭시에 테크노라티 태그 검색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 구글 블로거에 이글루스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기능은 없을까?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런 기능은 없는 것 같다. 일단은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낱말을 레이블로 입력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 또 내가 원하는 레이블만 모아서 따로 한번 더 보여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좀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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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나서 바로 해결 방법을 찾았다. 레이블 가젯을 한번더 추가하고 이 가젯에는 원하는 레이블(즉 카테고리 이름)만 목록 형태로 표시해 주면 된다. 그리고 원래의 레이블 가젯은 그냥 태그 클라우드 식으로 설정해 놓으면 된다. 그리고 글을 쓸 때 레이블 란에 이 글이 속하는 카테고리 이름을 적어 넣으면 된다. 해결!

2009년 9월 4일 금요일

첫글

테스트용 첫글
과연 블로고스피어의 변방이라는 구글 블로거의 이 블로그가 성공할 수 있을까?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해 가입한 건데, 잘 될지 모르겠다.
테크노라티 같은 곳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레이블이 아닌 태그를 어떻게 붙일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겠다.